김동인 「배따라기」 형제는 왜 그렇게 엇갈렸나 살면서 "그때 왜 그랬을까"라며 잠 못 이루는 밤이 있습니다. 100년 전 김동인이 쓴 「배따라기」를 다시 꺼내 읽으며, 사소한 의심이 어떻게 한 가정을 무너뜨리고 평생의 방랑으로 이어지는지, 이 비극적인 서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 이 순간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야 할 진심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았습니다. 김동인의「배따라기」는 오해와 죄책감,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문학이 주는 날카로운 위로를 빌려, 우리 삶 속에 깊게 박힌 죄책감이라는 감정의 실체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. 밤배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 1921년, 《창조》 4호에 처음 실린 이 소설은 김동인이 23세에 쓴 작품이다. 그는 1919년 주요한, 전영택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