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럿 카 『바다에서 온 소년』 파란 플라스틱 통에 담겨 온 아기, 20년 뒤 마을은 어떻게 변했을까? 아일랜드의 거친 파도 끝에서 건져 올린 한 아이의 이야기가 전 세계 문학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개럿 카의 데뷔 소설 『바다에서 온 소년』입니다. 1970년대 아일랜드의 격변기를 배경으로, '우리'라는 독특한 시점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소설은 한 아이가 파란 플라스틱 통에 담겨 마을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독자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어 놓습니다. 아일랜드 도네골 해안의 작은 어촌 마을, 파도 소리와 비린내가 배어 있는 그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 켠이 촉촉하게 젖어옵니다. 해변에 나타난 갓난아기 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1973년, 아일랜..